사업비 115억 투입해 2023년 준공 예정
전남 진도군은 '치매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체육관' 안전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진도읍 남동리 일원에 들어서는 진도 공립노인요양시설은 지역사회의 공적 돌봄 강화를 위해 건립된다.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017㎡, 연면적 381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오는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입소정원은 60명,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정원 30명 등 모두 9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시설 내부는 소규모 생활 단위로 공간을 구성, 개인의 자율적 일상생활 확보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공동생활시설 등 집과 같은 친숙한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또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가족면회 공간, 자연친화적 환경 등 안정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좌식배구와 보치아, 골볼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활동 공간인 장애인 체육관과 장애인 체육회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체육관으로 건립,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믿음과 인간 존중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군민의 34.8%가 노인으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진도군은 지난 2018년 진도군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환자 중심의 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오는 2023년 치매전담형 공립 노인요양시설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빈틈없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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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