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라북도 주최 착공식 참석
사업비 200억 투입…지상 5층 규모
단계별 발전전략·기관 유치 등 지원
"2025년까지 단지 1~2개 추가 지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라북도 주최로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에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란 지역별로 특화된 에너지 산업과 인프라,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학교·연구소 등을 기반으로 비용 감소·기술 혁신의 융합효과를 내는 산업집적단지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19년 11월 광주·전남과 함께 최초로 지정된 융복합단지다. 지정된 6개 단지 중 최초로 종합지원센터를 착공했다.
산업부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수상태양광과 해상풍력 산업의 성공모델 중 하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컨트롤타워다. 단계별·구역별 발전전략 수립, 기업·기관 유치, 단지 내 연구시설·장비 관리, 입주기관 간 네트워크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새만금 종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5844제곱미터(㎡) 규모의 공간에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3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박기영 산업부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원택 국회의원,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영 차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며 리스크에도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내실 있는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1~2개 추가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함께 입주기업 지원, 연구개발(R&D)·실증사업 발굴·지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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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