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군도 19호선(지산~안정선) 사업개시 27년만에 완공

전북 순창군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군도 19호선 지산~안정선 3공구 도로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고 24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 공사는 1995년 군도 19호선 총 14.7㎞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한 뒤 양여금 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던 중 양여금 지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그 결과 전체 사업량 중 일부인 지산~안정선 1공구만 개통한 채 2004년 사업이 보류되는 위기를 맞았다.

사업은 2016년 특별교부세 등 10억원이 확보되면서 재개됐고, 같은 해 2공구 완공에 이어 이날 3공구(총사업비 85억원, 3.06㎞구간)까지 전체 사업이 완료됐다. 사업 시작 27년만이다.

황숙주 군수는 준공시에서 "전 구간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산~안정선 도로 확포장 공사 준공을 계기로 주민들이 소통과 화합, 군정 발전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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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