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 포스터 공개…"10주년의 기쁨 표현"

자연 속에서 초여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제10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무주산골영화제 사무국은 28일 "올해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는 10회를 의미하는 형형색색의 열 송이 꽃과 무주산골영화제의 새로운 심볼, 로고가 함께 어우러져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낭만 영화제'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부각시켰다"고 밝혔다.



특히 바람에 자유롭게 날리는 듯한 열 송이 꽃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여기저기 흩날리는 꽃잎들의 모습을 통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영화제 개최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고 사무국은 전했다.

올해 공식 포스터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팍스에디션 공동대표인 어지혜 작가의 아트웍으로 완성됐다.

어 작가는 스팍스에디션 전시 'dancing blue',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전집 커버(민음사), 현대 백화점·아리따움 시즈널 아트웍, 한희정 앨범 커버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디자인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그는 평소 꽃과 자연, 사람과 곡선 등에서 영감을 받아 참신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어 작가는 "무주산골영화제의 10주년을 축하하며 초여름에 피어나는 열 송이의 꽃들이 춤을 추는 형상으로 작업했다"면서 "푸른 빛을 머금은 자연 속에서 개최하는 무주산골영화제의 시원한 바람과 경쾌한 기분을 담아내 10주년의 기쁨과 축제의 설렘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총 5일간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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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