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감염 확산' 광주·전남 또 다시 2만 명대 확진

광주 7920명·전남 1만3632명…해외유입 2명

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무차별 감염 확산이 계속되며 지역 일일 확진자가 다시 2만 명대를 넘어섰다.

2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광주 7920명, 전남 1만3632명 등 총 2만1552명이다.



지난 27일 1만5879명(광주 7481명·전남 8398명) 확진 기록에서 하루 만에 다시 2만 명대로 올라섰다.

광주 지역 신규 확진자 7920명 중 해외유입 사례는 2명이다.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을 통한 일상생활 전파가 확산하고 있고 요양·사회 복지 시설 3곳을 중심으로 소규모 산발 감염도 잇따랐다.

전날 확진자 8명이 숨져 광주 지역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327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 별로는 20세 미만·20대가 3707명으로 일일 확진자의 46.8%를 차지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도 1만36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지역 별로는 여수 2686명, 순천 2538명, 목포 2220명, 광양 828명, 무안 763명, 나주 625명, 화순 459명, 해남 445명, 고흥 311명, 영암 310명, 완도 292명, 보성 282명, 담양 278명, 장흥 270명, 강진 239명, 영광 222명, 함평 168명, 구례 157명, 곡성 155명, 장성 150명, 진도 146명, 신안 88명 등이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서만 일일 확진자의 25.8%에 해당하는 3511명이 감염으로 판명됐다.

전날 확진자 1명이 숨져 전남은 코로나19 사망자가 177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도 53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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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