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우연히 만난 여성과 술을 마시다 원룸에 가둔 혐의(감금)로 A(1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2시 38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 한 원룸에서 또래 여성 B씨를 30분 동안 가둔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B씨를 자신이 사는 원룸으로 초대해 술을 마시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술자리 도중 낌새가 수상하다 여긴 B씨가 다급히 귀가하려 하자, 문 앞을 가로막으며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성범죄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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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