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주도 신안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잰걸음'

녹색에너지연구원·신안군 등 전담팀 구성
전력계통 확보 등 각종 현안 공동 대응

녹색에너지연구원은 공공 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전력 계통을 확보하는 등 각종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TF)을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담팀은 신안군, 녹색에너지연구원, 한전, 한화건설, SK E&S 등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기관과 발전사 관계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전력 계통 확보, 각종 현안에 지자체와 연구기관 및 민간발전사 공동 대응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안군과 공동으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유치했다.

사업비는 약 160억 원으로 2023년 말까지 추진한다. 향후 사전 인허가 조사, 지역 커뮤니티 수용성 조사, 풍황자원 조사, 단지 설계 등 단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는 "지자체와 민간사업자 등이 참여한 실무급 TF팀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신안에 조성될 8.2G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송전선로 구축 및 각종 현안 해결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남도에서 출연한 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해상풍력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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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