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들이닥친 제네시스, 60대 운전자 "급발진"


인천의 빵집으로 승용차가 돌진, 보행자와 빵집 손님 등이 다쳤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29분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병원 1층 빵집으로 A(60)씨가 모는 제네시스 차량이 들이닥쳤다.

운전자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왕복 7차로의 끝 차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인도로 진입했다.

이 사고로 인도의 보행자 2명과 빵집 안 손님 1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횡단보도와 인도 사이 안전봉과 가로수가 일부는 파손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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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