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28일 진안군 주천면에 위치한 운일암반일암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여름철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의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도 소방본부, 진안소방서, 진안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진안군, 진안경찰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자원봉사자와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방지하고 국민 자율 안전의식을 정착하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해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5일 진안 운일암반일암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2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현장 소방 CP 설치 및 임시 119응급의료센터 운영 ▲물놀이 관리지역 예방순찰 강화 ▲민·관 안전요원 협력 체계구축 및 합동 수난 구조훈련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 오승주 구조구급과장은 "다수의 물놀이 사고가 일어나는 지역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여름 휴가철 각종 구조활동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전북을 찾은 관광객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장소를 벗어나지 않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수영은 반드시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소방공무원 1134명·민간자원봉사자 716명 동원)는 지난해 7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45일 동안 도내 6개 시·군 지역 물놀이 장소 12곳에서 안전조치 653건, 현장 응급처치 213건, 병원 이송 26명, 인명구조 18명 등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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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