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원진제 등 4개소 누수방지 보강 등 사업 실시
전남 해남군은 현산면 원진저수지와 마산면 학의저수지 등 D등급저수지 4개소 보수사업을 위한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저수지에는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그라우팅 작업과 함께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한 사통 및 복통 교체, 저수지 내측 침식을 막기 위한 사석 쌓기 등을 실시한다.
현산 원진저수지는 물넘이·여수로 신설과 저수지 준설이 추가로 반영됐으며, 마산 학의저수지는 저수지 준설을 추가로 실시한다.
전국 최대 농업군인 해남에서는 저수지가 꼭 필요한 농업시설이다.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는 한편 강우 시 우수의 저류를 통한 홍수량을 조절해 배수를 돕는다.
하지만 저수지 붕괴 시 피해가 커 지속적인 보수 및 유지관리를 통한 안정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남군은 군 관리 296개 저수지에 대해서 매 분기마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저수지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정밀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저수지에 대한 지속적인 국비확보 노력을 펼쳐오면서 2018년 3억원, 2020년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누수 저수지 보수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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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