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310명서 11일 991명으로 급증
감염지수 6월29일부터 '1' 이상 지속
전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3배 이상 늘면서 1000명을 근접했다.
12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11일) 확진자가 991명이 나오면서 지난 10일(310명)과 비교해 681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시군별 확진자는 전주가 5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군산 128명, 익산 122명, 완주 29명, 정읍 27명, 무주 27명, 임실 23명, 남원 18명, 김제 17명, 부안 12명, 고창 6명, 진안 2명, 순창 2명, 기타 16명 등 13개 시군에서 나왔다.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장수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218명으로 다수를 점유했고, 20대 173명, 50대 140명, 40대 129명, 30대 107명, 60대 89명, 10대 이하 82명 등 순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60대 이상도 142명에 달했다. 이 중 70대 34명, 80대 19명 등 고령도 다수 포함됐다.
유행 지속 여부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29일부터 7월10일까지 1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4일 1.08에서 6일 1.16, 8일 1.21, 10일 1.19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 누적 확진자는 61만1021명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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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