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곡성·광양·하동 연계 섬진강 디지털 관광거점 조성
2023년까지 40억원 투입해 MZ세대에 맞도록 관광개발
전남 구례군과 곡성,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이 연계 신청한 '섬진강 디지털 관광거점 조성사업'이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2일 구례군에 따르면 공모사업은 정부의 뉴딜사업 중에서도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과 연계 효과를 중요시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례 등 섬진강 하류에 있는 4개 지자체는 지난 2020년 섬진강 홍수 피해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간 연대를 통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기울여 왔다.
특히 섬진강 하류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는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뉴딜사업은 4개 지자체가 향후 하나의 광역 관광권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4개 지자체가 공동 발굴한 디지털 뉴딜 분야 사업이다.
2023년까지 총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기존 시군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MZ세대에 맞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섬진강 디지털 관광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섬진강 하류 4개 지자체는 섬진강을 기반으로 한 관광자원과 매력이 풍부하여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연계한다면 많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4개 지자체가 협력해 섬진강권을 국내 최대 생태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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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