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공원·녹지시설 일부 조기 개방

사용 시기 1년 앞당겨 조기 개방

경남 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 공원 및 녹지시설에 대해 공사 준공전 사용 승인을 받고 조기 인수해 시설물을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거제시는 인근 소공원의 준공과 거제유로아일랜드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변 시설에 대한 조기 사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의 승인권자(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및 시행자(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주식회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준공전 사용 승인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당초대로라면 내년 7월 준공까지 1년간 공원시설 사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적극적인 조치로 사용 시기를 1년 앞당겨 개방하게 됐다.

김천식 거제시 미래전략과장은 “모든 시민들이 사용하는 도심지의 소중한 생활밀착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찾는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구역 내 공공시설의 조기 인수를 위해 노력하여 공공시설을 완료하고도 이용하지 못하는 불합리를 없애 시민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항 항만재발사업 사업은 친수해양 항만도시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주)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여 총 6965억원을 투입하여 1, 2단계 사업을 준공하고 3단계 부지조성 공사 중에 있다.

문화공원 지하주차장은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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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