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자원순환가게’문 열어

매주 화요일 9~11시, 상무2동 쌍학공원에서 운영
재활용품 가져가면 포인트 적립해 현금으로 보상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난 19일 ‘자원순환가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자원순환가게는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상무2동 쌍학공원에서 운영되며,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하여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품목별 세부 보상내역을 보면 투명페트병은 개당 10원, 우유팩은 ㎏당 380원, 알루미늄 캔은㎏당 550원, 철 캔은 ㎏당 1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서구는 이번 사업으로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가정에서부터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를 실천하여 재활용품을 깨끗하고 올바르게 분리 배출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자원순환 실천문화가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구는 자원순환가게 개소에 앞서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자원봉사센터, 수퍼빈(주), 청춘발산협동조합과 재활용품의 수거 및 보상,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여 자원 선순환 도시를 선도하는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는 8월 넷째 주부터 화정3동(수)을 시작으로 화정4동(목), 풍암동(금) 자원순환가게를 순차적으로 개소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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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