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과 하산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50대 등산객이 계곡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6분 순천시 송광면 조계산 등산로에서 A(55)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과 함께 수색에 나선 경찰은 신고접수 2시간7분 만에 조계산 계곡에서 피를 흘린 채 물에 빠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앞서 A씨는 일행 7명과 같은날 오전 조계산에 올랐다가 하산 도중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발을 헛디뎌 계곡으로 추락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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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