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 1인당 20만원 재난지원금 확정…추석 전 지급

시의회, 재난지원금 포함 추경 예산 의결
2배 이상 확대 지원 출산장려금 8월 5일부터 시행

경북 경산시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는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예산이 29일 경산시의회에서 의결돼 오는 9월 추석전까지 시민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또 출산장려금을 종전보다 2배 이상 확대 지원하는 조례도 이날 시의회에서 개정돼 8월 5일부터 출생하는 신생아에게 장려금이 확대 지급된다.



경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546억원)을 포함한 2274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절차를 거쳐 시민 1인당 20만원씩 경산사랑카드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 시민들에게 오는 9월 추석전까지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종전보다 2배 이상 확대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관련 시 조례도 이날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오는 8월 5일 공표 즉시 시행돼 이날 출생하는 신생아부터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첫째 자녀 출생은 종전 지원금 50만원에서 매월 10만원씩 모두 120만원 지원 ▲둘째 자녀는 매월 10만원씩 12회 지원했던 것을 20만원씩 12회 모두 240만원을 지원한다.

또 ▲셋째 자녀는 매월 30만원씩 12회, 360만원 ▲넷째 자녀 이상은 50만원씩 24회, 모두 1200만원을 지원한다.

신생아 탄생 때 지급하는 출산축하금으로 신생아 1명당 50만원씩 지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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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