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 걸고 장기자랑…불법접객행위 제주 게스트하우스 적발

제주동부경찰서, 게스트하우스 범죄예방 특별 점검·단속

제주에서 경품을 걸고 장기자랑 등 접객 행위를 유도한 게스트하우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게스트하우스 업주 A(50대)씨를 식품위생법(일반음식점 영업자의 준수 사항)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제주시 구좌읍 소재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에게 경품을 걸고 장기자랑과 노래·춤 등을 유도해 흥을 돋우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제주동부서는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안전한 제주 여행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특별 점검·단속'을 실시, A씨의 게스트하우스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20일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은 애월읍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렌터카 전복 사고와 관련해 게스트하우스 내 각종 범죄 예방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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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