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찾아가는 취임인사' 현장·소통 행보

3일 동안 7개 면 돌며 취임인사…주민 호응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가 3일 동안 7개 면을 돌며 '찾아가는 취임인사'로 소통행보를 보였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청풍면, 능주면, 이양면, 동복면, 동면, 사평면, 도암면에서 ‘찾아가는 취임인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취임인사'는 구 군수가 민선8기 군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현장·소통 행정과 역지사지 행정의 표본이다.

구 군수는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고 군민의 마음으로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을 펼치는 것이 ‘역지사지 행정’이다"며 '"군민들과 민선 8기 비전을 공유하고 끊임없이 소통해야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자신의 군정 밑그림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구 군수는 지역현안 해법도 제시했다. 풍력발전소 갈등으로 몸살을 앓는 동복면에서는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조례안을 만드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찾아가는 취임인사는 면장님들에게 힘을 실어드리려고 만든 자리기도 하다"며 7개 면 면장들에게 열심히 뛰어 달라는 의미로 운동화를 선물했다.

구 군수는 "찾아가는 취임인사 때 주민들이 제안해 준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 제안 등을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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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