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물훈련사…서대문구 "반려견 교정해드려요"

반려견 행동 진단, 교육 시연과 실습, 산책 훈련 등

서대문구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반려견 행동 교정을 위한 프로그램은 반려견 문제로 가정 내 또는 이웃 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과정은 ▲반려견 행동 진단 ▲문제점 파악 및 교정을 위한 요령 설명 ▲교육 시연과 실습 ▲반려견의 분리불안 및 공격성 교정 교육 ▲산책 훈련 등이다. 이를 위해 동물훈련사가 가정을 2회 방문한다. 이후에도 SNS를 이용한 1:1 교육이 이뤄진다.

한 참여 주민은 "훈련사들의 전문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주변에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교육 결과에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0가구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거나 실시 중이며 연말까지 총 32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반려견에 따른 이웃과의 갈등이 사육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이를 개선해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희망 주민은 서대문구청 일자리경제과 동물복지팀(02-330-1516)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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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