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원 확보...인구유입 마중물 기대

경북 영천시는 내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매년 1조 원씩 10년간 정부 출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의 투자계획을 평가해 차등 배분한다.

이번에 영천시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 중 20% 이내(17개)에 포함됐다. 인구증가를 위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추진 의지가 반영됐다.

시는 사업계획 단계에서 수차례에 걸친 행정안전부와 경북도의 컨설팅을 통해 사업목표와 방향을 세웠다. 또 시설 투자와 운영 등 3대 추진전략과 6개 사업을 도출했다.

지역 여건을 분석하고 신중년 대상 기금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현 가능성과 타 지자체와의 차별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기문 시장은 “기금 운용이 영천의 새로운 인구유입에 마중물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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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