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7월 수출 8.3%↑…1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수출 14억1100만 달러, 수입 14억8600만 달러
무역수지는 7500만 달러 3개월 연속 적자기록

 승용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부산의 수출이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17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7월 부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14억1100만 달러, 수입은 0.3% 감소한 14억8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부산의 수출은 승용자동차(87.3%), 선박(33.1%) 등의 증가로 지난 6월 16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지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7500만 달러 적자로,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수출의 경우 EU(23.1%), 동남아(12.2%), 일본(6.2%), 미국(3.8%), 중국(0.1%) 등은 증가한 반면 중남미(-13.2%)는 감소했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은 소비재(17.8%)가 증가한 반면, 원자재(-6.2%)와 자본재(-5.8%)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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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