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캠프 유권자에 식사제공' 경찰, 광주시교육청 압수수색

 6·1지방선거 당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선거 캠프 관계자 등이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대접한 의혹과 관련, 경찰이 시교육청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시교육청 교육감실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경찰은 이 교육감 선거 캠프 관계자 A씨와 지지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5월 14일 광주 광산구 한 식당에서 유권자 3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선거 캠프 내 공식 직함은 없었으나, 직·간접적으로 이 교육감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육감은 식당에 들러 식사 중인 유권자에게 돌아가며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올해 5월 19일부터였다. 이에 경찰은 이 교육감이 당시 후보자 신분으로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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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