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블렌디드 교실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실 수업 지원을 위한 교수학습자료 '디지털 기반 수업 디딤돌'을 개발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초·중·고교 교과 중심의 수업 지원 자료로, 지난 2월 보급한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가이드북 4종(안드로이드 OS편, iPAD OS편, 크롬 OS편, 윈도우 OS편)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초등학교 교사 22명, 중학교 교사 33명, 고등학교 교사 23명 등 78명의 교사를 개발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초등학교 6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실과)과 중·고등학교 각각 10개 과목(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정보,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등 학교급과 과목별 자료를 개발했다.
이 자료는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이 낯선 교사들에게 에듀테크를 수업의 도구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례와 방법을 과목별로 상세히 알려준다.
또 학교급별·교과별 에듀테크 수업 팁, 에듀테크가 적용된 교수·학습 과정안 등을 제공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희망하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자료를 활용한 '하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종환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자료는 블렌디드 교실과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교실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 자료가 학생 참여 중심 교실 수업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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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