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119구급차 21대 추가 확대 배치…총 106대 운영

감염병·중증환자 이송 위한 다목적 음압 구급차도 신규 배치

전북소방본부는 올해 총 21대의 119구급차를 보강해 도민의 생명 보호와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군산 서수·회현, 완주 상관 등 읍·면·동 지역에 3대의 구급차를, 전주, 익산, 정읍, 남원에 음압 구급차 4대를 추가 배치했다.

또 14대의 노후 구급차를 교체해 더욱더 촘촘한 119구급서비스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음압 구급차 4대를 추가 배치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환자의 안전한 이송이 가능해졌다.

음압 구급차는 감염병 환자 이송에 특화된 차량으로 내부 공기를 음압 필터로 정화 후 배출해 감염원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구급차다.

이번 추가 배치로 도 소방본부는 총 106대의 119구급대를 운영하게 되며, 감염병 환자 대응을 위한 음압 구급차의 최초 도입으로 구급 품질서비스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119구급차 확대 배치로 도민이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역 여건과 인구 밀집도를 고려한 구급차 보강 및 감염병 대응 음압 구급차 배치로 신속한 구급 출동과 품질서비스 강화를 통해 도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든든한 소방의 역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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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