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사립대서 가짜 신입생 충원 의혹…경찰 수사 나서

전남 무안 한 사립대에서 교육부 지원금 수령을 위해 허위로 신입생을 충원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한 사립대가 허위로 신입생을 충원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지난달 접수됐다.

고발장에는 '지난해 등록한 신입생 중 대다수의 등교 이력이 없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생 모집율에 따른 교육부 지원금을 받고자 학생 수를 부풀렸다는 주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신입생 명부에 등록된 해당 학생들을 포함,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다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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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