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1403만원 전달

전 직원 구호금 모금 동참…"피해복구 보탬되길"

전남 해남군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튀르키예를 돕기위한 구호성금 1403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한 해남군 전 직원이 참여해 지난주부터 1주일간 실시됐다.

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해남군지부와 해남군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해남군지부, 한땀동호회 등도 뜻을 함께했다.

해남군에서는 북평면 주민자치회에서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해남매일시장 신축 재개장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경매 이벤트의 수익금을 지진피해 성금으로 전달하기로 하는 등 우방국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튀르키예는 6·25전쟁 당시 참전한 우방국으로 해남군에서는 튀르키예와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전 직원이 구호금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해남군 공직자의 따뜻한 온정이 튀르키예에 전달돼 피해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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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