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재해·재난 예방 및 통합방위사태 등 위기상황에 대응하고자 관내 5개 유관기관과 '드론업무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체결 기관은 남원시를 비롯해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남원교육지원청, 7733부대 3대대, 남원드론교육원으로 기관들은 위기상황 시 무인비행장치(드론) 통합운용 및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7733부대 3대대 드론예비군 감시정찰반도 편성했다.
드론예비군 감시정찰반은 7733부대 3대대가 지역방위체계를 구축하고 남원시와 연계해 재해·재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남원시 지역예비군기동대에 배속됐다.
감시정찰반은 감시와 수색 정찰, 주요 시설 경계 등 군사작전뿐만 아니라 화재, 실종 등 재난사고 및 통합방위사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용된다.
시는 업무지원 협약을 통해 유사시 현장 중심의 초동대응과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예비군의 특화된 임무수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민·관·군·경·소방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욕구에 맞춰 더욱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2023 드론 실증도시 선정', '월드 드론레이싱 챔피언십대회 개최' 등 산업분야에 이어 안보분야에서도 드론을 적극 활용하며 '드론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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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