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및 농림 관련 부서 직원 대상 업무연찬 진행
안은금주 대표 ‘전북 로컬 관광의 경쟁력을 찾아서’ 특강
전라북도가 민선8기 미래성장 전략 중 하나로 ‘문화·체육·관광 산업거점 조성’을 내세운 가운데 관광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도는 1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관광 재도약과 미식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 시군 문화관광부서, 농업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과 업무연찬을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3월 김관영 지사가 주재한 정책조정회의에서 도내 관광 콘텐츠 확장 방안으로 미식 및 농촌관광에 대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그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국장 및 간부를 비롯한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식 및 농촌관광 전문가로 활동하는 ㈜빅팜 컴퍼니 안은금주 대표가 ‘전북 로컬 관광의 경쟁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안은금주 대표는 강연에서 ▲농산어촌이 지속가능한 매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 ▲건강한 식문화 ▲농업의 발전을 강조했으며,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발표했다.
전북도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축제, 건강·치유, 수학여행 등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를 확대·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맛의 수도 전북’ 등 전북만의 미식 이미지를 선점 및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를 상품화해 관광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특강내용을 적극 반영해 전북의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를 관광 상품화하고, 지역 내 농촌자원을 활성화해 전북지역의 관광산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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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