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역 내 수두 집단유행 조심하세요"…주의 당부

경남 양산시는 관내 발생하고 있는 수두 집단 유행을 예방하고자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두는 제2급 감염병으로 환자의 직접 접촉·비말·공기 전파,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공기 전파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발생 시 빠른 속도로 전파돼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되면 평생 몸 안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다가 성인이 되어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잠복기는 10~21일(평균 14~16일)이며, 증상으로는 발열, 몸통, 두피 얼굴 등의 발진이 나타나며, 생후 12~15개월에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관내 확산 중인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과 올바른 손 씻기로 자주 손을 씻고, 둘째, 감염병 의심 증상이 보이면 경우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고, 셋째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 기간 동안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학교나 어린이집 학생들은 등원·등교중지 기간 수두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의료기관에 바로 방문하고, 수두 진단 시에는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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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