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6일까지 광주·전남 비 최대 150㎜ 예보

해남·완도·진도·신안(흑산도·홍도)호우특보
전남 남해안 중심 누적 강수량 20~120㎜

어린이날 연휴인 오는 6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150㎜의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신안 가거도 129㎜, 신안 하태도 66.5㎜, 진도 서거차도49.5㎜, 완도 17.8㎜, 해남 9.3㎜이다.

이날 0시 전남 신안(흑산도·홍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이날 정오부터 광주·전남 모든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사흘간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 50~150㎜내릴 전망이다. 이곳에선 이날 오후부터 5일 오전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을 제외한 광주·전남 지역엔 오는 6일까지 30~100㎜의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중국 중부지역에서 서해안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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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