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수산물 이력관리 특별점검…소비 안심 환경 조성
전남도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수산물 먹거리 안전에 대한 도민 우려 해소를 위해 수입 수산물 이력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중간확인 결과 위반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원산지 특별점검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비하고 국민이 안심하는 수산물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추진한다.
이번 중간점검은 목포시와 합동으로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청호시장과 자유시장 내 상점·음식점 등 3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최근 3년간 수입량이 꾸준히 늘어난 일본산 활참돔과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을 중점 점검했지만 위반사례는 없었다.
또 7월부터 원산지 의무표시 품목이 기존 15개에서 20개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새로 추가되는 가리비·방어·우렁쉥이·부세·전복 등 5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동참도 적극 홍보했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등 국내외 여건으로 수산물 위생·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다"며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국민 알권리 보장과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지도·단속과 수입 수산물 이력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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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