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지킴이' 수생태계 보전 '앞장'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수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환경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호우로 인해 옥정호 상류에서부터 떠내려 온 부유 쓰레기가 옥정호 수변에 밀려들어 방치할 경우 수질오염을 야기하고 녹조 발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군은 다량의 부유 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해 생태 경관을 보호하고 하천 수질오염을 예방하고자 옥정호 지킴이를 활용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중이라고 14일 밝혔다.

6개 조로 구성된 28명의 옥정호 지킴이는 지난 4월부터 옥정호 수변에 배치돼 옥정호 수질을 지키기 위한 쓰레기 수거와 불법행위 단속 활동까지 펼치고 있다.

또 군은 옥정호 내 토종어종의 지속적 번식을 돕고자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에 대한 퇴치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의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환경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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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