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전북도 출연기관 전 센터장 배임 혐의 포착 수사 착수


 경찰이 전북도 출연기관 전 센터장의 배임 의혹을 포착,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 센터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해 9월께 미국 워싱턴주청사에서 열린 음식체험 행사 당시,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전임 센터장의 배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외교부에서 공모한 '2022 한국문화주간'사업에 선정돼 'K-Food, 미디어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센터장 직을 이용해 부당한 방법으로 전북국제협력진흥원에 손실을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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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