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출생미등록 영아 8건 중 7건 확인…1건 수사 중

부산경찰청은 수사 의뢰된 출생 후 미등록 영아 사례 8건 중 7건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각 지자체에서 수사 요청이 들어온 사례는 총 8건이다. 지역별로는 ▲남부서 4건 ▲연제서 2건 ▲해운대·영도서 각 1건 등이다.

이들 사례 모두 베이비박스에 유기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아들의 소재 확인 관련이다.

수사 의뢰된 영아 8명의 친모들은 모두 서울 소재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한 결과, 7건(남부 4건, 연제 1건, 영도 1건, 해운대 1건)은 베이비박스를 통해 관계기관에 인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건(연제 1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계속 확인 중이다.

한편 베이비박스는 전국 2곳(서울, 군포시)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의뢰된 8건은 모두 친모의 주소지 기준으로 배당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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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