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지역발전경영 부문 수상

지방소멸 위기 대응…만원 임대주택 등 호평

화순군은 7일 '2023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경영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가 후원한 이번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평가에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 '다문화 팀 신설' 등의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화순군이 민간 임대주택을 임차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월 임대료 1만원만 받고 재임대하는 정책으로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화순군은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만원 임대주택을 연간 100가구씩 총 4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화순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국민 전담 다문화 팀’ 신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문화 팀은 팀원들이 중국·일본·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5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으로, 신설 6개월 만에 610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해 이 중 7건을 긴급 지원으로 연계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주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과 관련해 주거 정책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일자리와 출산·보육·교육 정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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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취재본부장 / 조성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