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 20여개 유치 목표…2차 이전 논의 진행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상황 점검·대응 방안 논의

부산시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2차 대상 기관 39개 중에서 20여개 기관의 부산시 유치를 목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에 대한 시의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1차 이전기관과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20여개 기관의 유치를 목표로 해당 기관별 유치 논리 개발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도적 개선사항과 지원책을 발굴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해서는 지산학이 협력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부산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23~2027년)'에 대한 수립 방향과 내용 등을 공유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일정이 연기되는 등 정부의 변화된 입장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이전과 관련해 시 관계자는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별개로 산은 부산 이전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관련법 개정과 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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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