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온·오프라인에서의 시민의견 수렴과 공감·소통 행정의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시민소통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제1기 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만료돼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련 조례의 개정을 통해 새로 구성된 위원회다.

13일 정읍시청에서는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과 함께 임원진 선출과 운영 방안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반기별 정기회의와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해 시정 주요정책 현안사업 개선과 발전방향 모색, 각계각층 시민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 생활불편 및 제도개선 사항 의견 청취 등을 수행한다.

또 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현안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제안하고 자문하는 공감·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현재 구축 중인 온라인 소통 플랫폼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으로 시민의견 청취의 폭을 넓힘으로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 시민토론회 등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첨병역할을 하게 된다.

이학수 시장은 "분야별 시정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등 양방항 시민소통은 물론 시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의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