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추진

전북 순창군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방향을 고민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 주도형 '2024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관내 각 마을 주민 역량강화와 특성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하고자 오는 27일까지 올해 마을만들기 자율사업 공모 신청에 필수조건인 교육 참여 희망마을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기본생활 기반 확충과 마을안길 정비, 담장 개·보수, 운동기구 설치 등 주민 편익 증진에 초점이 맞춰진 농촌지원 사업이다.

아울러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직접 구성해 사업을 주도하는 상향식 사업으로서 매년 관내 5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기간 3년에 걸쳐 마을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전에는 공모 마을 선정 시 1차 서면평가,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역량을 평가했으나 마을사업 실무 경험이 없는 각 마을에서는 상향식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호소해 방식이 개선됐다.

내년부터는 사전 단계로서 마을리더 교육, 마을 공동체 학습 등의 역량 강화사업을 이수한 마을로 신청자격 제한 기준을 두고 원활한 주민 주도사업이 가능토록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본격 신청 접수일은 10월에 예정돼 있으나 사업 신청시 교육 이수가 필수 조건이므로 추후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마을은 오는 2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최영일 군수는 "주민역량강화 교육 희망마을 모집을 통해 각 마을의 사업 추진 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마을, 찾아오고 싶은 마을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인 만큼 관심 있는 마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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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