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해양경찰이 알려주는 어린이 '생존수영' 교육

서울 송파구가 24일부터 어린이들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해양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수상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 초점을 둔다.



구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실외 교육장에 10mx10m 규모, 수심 0.65m의 간이 풀장을 설치해 실제 물놀이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해양경찰관이 강사로 참여해 '새우등 뜨기', '잎새뜨기', '맨몸 누워뜨기' 등 여러 가지 상황별 생존수영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놀이 안전수칙부터 물 속 체온유지 자세, 구명조끼 착용법, 구명설비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익수자 긴급구조방법, 심폐소생술,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물놀이 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도 제공한다.

교육은 7세~초등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고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평일 하루 3회씩 운영된다. 1회당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접수한 뒤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안전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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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