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교 중심으로 상류 하류 4∼5km 구간 녹조 가장 심각.
장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기온이 연일 지속되면서 강원도 인제 소양호 상류 녹조 피해 지역이 확산되자, 2일 조류 확산 방지를 위한 조류제거선 등이 긴급 투입됐다.
이날 소양호 상류 녹조 제거 작업은 녹조현상이 가장 심각한 인제대교∼인제읍쪽과 인제대교 하류를 중심으로 약 4∼5km 구간에 대한 녹조 제거 작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류 확산 차단을 위해 차단막 설치와 조류제거선을 투입, 선박을 활용해 조류를 물 가장자리로 이동시켜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아울러, 인제대교 하류에서 양구대교로 이어지는 구간까지 미비하게 녹조 영향을 미치는 이 구간에 대해서도 녹조작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소양걍 상류 녹조 제거작업은 1주∼2주 이상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주지방환경청, K-water, 인제군 등이 참여하는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 조류 제거방안 강구, 댐 수문 관리, 조류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막 설치, 조류 발생 원인 분석 과 향후 대처방안을 마련, 기관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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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