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 인재 양성 ‘미래농업육성관’ 본격 운영

국·도비 60억 투입…연면적 1584㎡ 지하 1·지상 2층
차세대 영농리더·치유농업시설 운영자 등 교육 진행

제주지역 농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농업육성관’이 운영에 들어갔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미래농업육성관은 농업기술 연구 및 지도 기반을 확충하고 농업인 교육 공간 협소 등을 해소하기 위한 ‘농업기술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비와 도비 등 6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 이듬해 10월 준공했다. 이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절차 및 시설 보완을 거쳐 올해 7월 문을 열었다.

미래농업육성관은 연면적 158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308석의 극장식 대강당, 농업인 교육용 워킹그룹실, 창업지원실, 농업정보영상실, 역사보존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차세대 영농리더 과정, 농업마이스터 대학, 선도지도자 과정,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과정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 제주정보화농업인 경진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고상환 도 농업기술원장은 “미래농업육성관은 농업인을 위한 공간”이라며 “농업인 교육과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미래농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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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