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경찰위, 한강시민공원 순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내 범죄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을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에는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울 반려견 순찰대 ▲서울시 ▲서초구청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 ▲서울시 자율방범연합회 ▲백석예술대학교 대학생 순찰대가 참여해 범죄 취약지역과 서래섬을 중심으로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쳤다.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은 여의도·반포·망원·뚝섬 등 시민 여가활동이 밀집된 한강공원의 치맥광장과 실족 위험지역, 범죄예방·안전시설물 등을 반려견 순찰대, 대학생 순찰대, 일반시민이 함께 순찰하고 점검한다.
합동순찰 일정은 지난 4일 반포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18일 마포 한강시민공원, 25일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을철에는 시민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서울숲·보라매 공원·북서울 꿈의숲 등 도심권 공원을 중심으로 합동순찰을 이어나간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우리동네 여성안심귀갓길, 어린이 보호구역, 공원 등에 설치된 '범죄예방시설(안심 비상벨·골목길 보안등 등)' 점검을 병행해 지역사회의 치안 안전망 구축을 위해 자발적 순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범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그레이트 한강 합동순찰과 범죄예방시설물 점검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치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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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