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성품종 양파 씨받이 답지 조성
전남 무안군이 조성한 1.2㏊의 국내 육성 양파 채종단지에서 씨받이(채종) 시험 재배가 성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해제면 석룡리 이운병 농가가 씨받이밭(채종포) 660㎡에서 45㎏의 양파 종자를 생산했다. ㎏당 25만 원의 소득을 올려 총생산액은 11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양파 채종은 작년에 심어 생산한 채종용 모구를 선발 후, 올해 아주 심기해서 재배한다.
월동한 뒤 내년에 개화시켜 채종하는 종자생산의 경우 다섯 농가 1.2㏊에서 재배 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고품질의 국산 품종 양파 종자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의 양파 종자는 국내 육성품종으로 양파 채종농가와 종묘 회사 ㈜대농씨드가 연계해 채종재배를 추진해 왔다.
김산 무안군수는 "양파 생산량 전국 1위의 주생산지로서 채종단지를 육성해 국산 양파 자급률 향상에 보탬을 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양파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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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