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부산 초등교사 1634명 미출근

숨진 서이초교 교사를 추모하는 '공교육 정상화(멈춤)의 날'인 4일 부산에서 연가 및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초등학교 교사가 1600여 명에 달했지만, 임시휴업을 한 초등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 9369명 중 1634명(17.4%)이 병가 및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많은 교사들이 출근하지 않았지만 부산 내 국공립·사립 초등학교 304곳 중 이날 임시 휴교를 한 학교를 없었다.

또 중학교와 고교 교사의 경우 평일과 비슷한 수준의 연가 및 병가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산 내 각 교육지원청은 장학사 31명을 17개 학교로 보내 교육활동을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교육지원청 11개 학교 , 남부·북부교육지원청 각각 3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 교사들은 이날 오후 5시 부산시교육청 앞에 모여 최근 잇달은 교사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과 교권보호를 위한 법안 개정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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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