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3일간 캠핑족 700여팀 3200여명 참여
캠핑카·카라반 등 110여개 기업 캠핑용품 전시
뮤직페스타·불꽃쇼·낚시대회 등 즐길거리 풍성
전남 해남의 화원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캠핑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2023 전남캠핑관광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7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전남캠핑관광박람회는 700여 팀 3200여 명의 캠핑객이 직접 참여하는 캠핑과 함께 각종 캠핑용품 등을 전시·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 관련 행사로 치러진다.
국내외 110여개 기업이 참가해 캠핑카와 카라반, 최신 캠핑용품 등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하는 기업별 부스가 운영된다.
박람회장을 찾는 캠핑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라남도 펫 페스티벌과 국내 정상급 프로 낚시인들이 참여하는 낚시대회, 열기구 체험 등이 운영돼 캠핑 관광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킹 공연과 캠핑 요리대회, 해변 힐링 요가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오는 7일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오시아노 뮤직페스타가 열린다.
로이킴, 안예은, DK, 크랙샷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가을 저녁 오시아노를 낭만 가득한 분위기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 후에는 오시아노 해변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해남군은 교통혼잡을 예상해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 10분까지 해남군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30분~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행사후에도 셔틀버스를 이용해 버스터미널로 되돌아 올수 있다. (셔틀버스 문의 061-530-5158)
이번 캠핑박람회는 '지속가능한 캠핑'을 주제로 열린다.
모든 먹거리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빈손 캠핑 캠페인을 통해 캠핑객이 신선한 해남 농수산물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캠핑꾸러미 구성과 사전예약제 판매로 지역사회 소비율을 높였다.
행사기간 중 ‘지속가능한 캠핑 산업'이란 주제로 캠핑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개최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어린이 그림대회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쓰레기 줍기와 걷기 행사를 결합한 플로깅 보물찾기 행사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2일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돼 큰 호응을 얻은 캠핑박람회가 올해 행사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국제적인 행사로까지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지속가능한 캠핑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해남 오시아노에서 올 가을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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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