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기온이 뚝 떨어지며 낮과 밤 일교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겠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광주·전남 지역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가량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이하, 낮 최고기온은 19~21도에 그치겠다. 오는 6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일엔 최저·최고기온이 다소 오르겠으나 일교차는 10도 이상 유지되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최소 10도, 최대 15도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특히 해안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2㎞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안전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강풍이 불며 파도도 오는 6일까지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여수·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해안가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다. 남해·서해 바다 곳곳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낮과 밤 온도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강풍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환절기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