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5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제43주년 전북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라북도 도민의 날 기념행사는 벼가 익어 본격적으로 수확기에 접어드는 시기, 한 해의 풍년을 기뻐하고 도민의 단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조례 제정 후 10월 25일을 도민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정운천 국회의원과 윤석일 뉴시스 전북본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128년 전라북도의 시대를 떠나 보내며, 새로운 전북의 재도약을 열망하는 14개 시군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한데 모여 전북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도립국악원의 창극단과 관현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영상 상영, 도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시상, 기념사, 축하 영상 메시지 시청, 축하 공연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혁신, 경제, 문화, 나눔 4개 분야로 각각 고성민 피앤엘세미 대표이사, 백청열 새눈 대표이사, 김혜미자 색지장,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이사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 올해로 43돌을 맞이하는 도민의 날을 기념해 한덕수 국무총리,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와 재경도민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도내외 주요 인사가 축하영상메시지도 보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북도민들의 단합된 힘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열정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 큰 전북, 더 새로운 전북에서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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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