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노선·통학 급행버스 등 교통취약계층 이동권 강화
신규아파트 등 도시구조 변화 대응 시내버스 노선 개편
춘천시 시내버스 부분 개편이 오는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부분 개편은 원거리 읍면 주민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과 , 고등학교 통학 노선 등이다.
특히 원거리 읍면 주민을 위한 대학병원 노선은 2019년 마을버스 도입 이후 관내 대학병원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노선이다.
시에서는 이에 대해 지난 3월에도 검토했지만, 마을버스의 회차 감소 등의 어려움으로 추진되지 못하다가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 시 6개 노선을 반영했다.
또한 고교 통학 노선의 경우도 2019년 시내 노선의 확충을 이유로 운행이 폐지, 이후 외곽학교 학생들은 등교 시 환승하거나 돌아가는 노선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불편이 지속됐으나, 이번 개편에 학생 전용 통학 급행버스 8개 학교 12개 노선을 도입됐다.
또 한숲, 파크자이 등 신규아파트 수요에 따라 4번 노선을 늘리고 100번 순환 노선은 우두지역으로 연장하고, 17번 강대동문 노선을 신설, 11번 노선이 우두택지를 경유한다.
한편 개편 예정된 시내 주요 구간 11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버스 배차는 193대에서 4대 늘고 운행 횟수는 205회에서 244회로 39회로 늘어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11월 시내버스 개편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무리한다”며 “이후에는 버스 서비스 개선과 정류장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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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