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미래산업진흥원 내년 출범…디지털 '선도도시' 도약

신성장 동력 확보…미래산업 '싱크탱크'
생산 194억·부가가치 96억원 유발 효과

강원 원주시는 4차 산업 혁명과 디지털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미래산업진흥원 설립에 나선다.



31일 오전 10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미래산업진흥원'이 성공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의 성장을 견인 할 미래 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ICT 육성 전담 조직인 '미래산업진흥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통 의료기기.자동차부품 산업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이를 지원할 ICT 융합산업 기반이 취약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며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중앙정부와 도의 정책 수행, 관련 기업의 행정·기술·재정적 지원 체계 확립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미래산업진흥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흥원 출범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경제도시를 향한 미래먹거리, 미래산업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흥원은 내년 상반기 출범될 예정으로 미래산업 정책·계획 등을 담당한다.

원주시는 이번 출범으로 생산 194억 5000만원, 부가가치 96억 7000만원 유발 효과와 약 215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성과 관리 강화로 기 추진 현안의 주요성과, R&D 등 운영 효율 극대화를 약속했다.


원 시장은 "민간 전문가 공모를 통해 원주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수 있는 능력자를 대표로 세울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운영에 따라 진흥원을 이끌고 시장으로서 독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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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