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 시 경비함정 투입
목포해경이 오는 16일 실시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도서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 지원에 나선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대입 수능시험 응시를 위해 목포(육지)로 이동하는 신안·진도지역 고등학교 수험생의 안전한 이송을 위한 안전수송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수능시험 예비소집일(15일)과 시험당일(16일)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장의 수험생 이송 요청에 따라 경비함정을 투입, 수험생들을 직접 수송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안군에서는 도초고등학교 등 55명, 진도군은 조도고등학교 2명 등 관내에서 모두 57명의 도서지역 수험생이 목포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악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도서지역 수험생들의 원활한 육지 시험장 도착을 위해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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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